[디지털투데이 황현정 기자] 초저출산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날로 치솟는 집값에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젊은층이 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단순히 저출산을 뛰어넘어 대한민국 부동산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대한민국은 이미 저출산을 넘어 '초저출산' 시대에 진입했다. 지난 2월 통계청의 '2023년 출생·사망통계 잠정결과'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합계출산율은 0.65까지 떨어지며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은 대한민국 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자녀수를 말한다.저출산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소위 '월급쟁이'라 불리우는 임금 근로자 3명 중 1명이 한달에 200만원대 월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임금 근로자 2208만2000명 중 200만~300만원 미만 소득의 임금 근로자는 전체 33.2%인 732만1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월 400만원 이상이 24.6%(544만3000명)로 나타났다.월급이 100만~200만원 미만의 임금 근로자는 11.5%(254만1000명)로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데이터 처리 환경의 안전성을 높여 가명정보를 보다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인정보 안심구역 시범운영기관’ 지정 공모를 23일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안심구역(이하 ‘안심구역’)은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보안모델 기반의 안전조치, 사전·사후적 데이터 처리과정 통제 등 환경적 안전성을 갖추면, 기존에 사실상 제한되어 왔던 다양한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제로 트러스트(Zero Trust)란 ‘아무것도 신뢰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전제로,
미국 등 전 세계를 휩쓴 차이나(C) 커머스가 한국에도 상륙했다.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 공격적 마케팅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국내 사용자들을 늘리며 빠르게 시장을 장악해 가는 모양새다. 이미 활성사용자 분석에서 쿠팡에 이어 알리익스프레스가 2위, 테무가 3위를 차지했다. 이에 맞서 쿠팡, 11번가, G마켓, 네이버 등 국내 e커머스 기업들도 C커머스와 전면전을 선포했다. 디지털투데이가 창간 17주년을 맞아 요동치는 쇼핑·상거래 판을 진단해 본다.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코로나19 사태 이전 100조원 규모였던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기록적인 폭우로 영국 밀 수확량이 크게 줄어 빵 가격이 인상이 전망된다고 21일(현지시간) 일간지 더썬이 전했다.영국의 밀 수확량은 수개월간 내린 폭우로 30%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과적으로 수백만톤의 독일 밀이 수입돼 빵 생산 비용이 올라갈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에서 만들어지는 빵에는 단백질 함량이 비교적 높은 독일 밀이 함께 쓰일 전망이다.다만 전문가들은 빵 가격 인상에 대해 밀 공급이 개선될 때까지 일시적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지난달 영국 가게에서 800g 빵 한 덩이의 평균 가격이 1
■ [창간 17주년/기업 생성형AI 현주소③] C레벨 92% 생산성 효과봤다...'AI 에이전트' 가장 기대조직 리더들은 생성형AI가 제공하는 업무 생산성 향상 효과에 크게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레벨 등 조직 의사결정권자 92%가 생성형 AI를 통한 생산성 향상을 경험했으며, 창의성 향상, 신규 서비스 진출 등 여러 분야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변했다.또한 다수 조직이 생성형 AI를 도입해 내부 데이터 활용을 강화하고, 보고서 작성 등 다양한 업무에 실제로 활용하고 있었다. 더불어 향후 더 많은 투자를 계획하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저출생 문제 해결 및 위기 극복을 위해 '출산·양육비 1억원 지원 방안'에 대해 대국민 설문조사를 진행다고 22일 밝혔다.현재 온라인 국민 소통창구인 '국민생각함 누리집'에서 진행 중인 설문조사는 오는 26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설문조사에서는 '1억원 지원이 출산에 동기부여가 되는지'와 '재정 투입에 동의하는지' 등을 묻는다.권익위 관계자는 설문조사 실시 이유에 대해 "정책 수혜자 직접 지원 방안의 효과성을 점검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 효과가 낮았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사람은 서울로, 말은 제주로 보내라'는 말이 있다. 집값, 인구 밀도 등의 이유로 서울을 벗어나는 이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지만, 오직 '교육'을 위해 서울로 전입하는 인구는 최근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지난 1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3년 서울 전입 인구는 120만7000명이다. 이 중 전입 이유로 교육을 꼽은 이들이 9만20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입 사유별 통계가 작성된 2013년 이래 높은 수치로, 이른바 '현대판 맹모삼천지교'인 셈이다.전입자보다 전출자가 많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치킨과 햄버거 프랜차이즈가 가격 인상에 나섰다.지난 15일 업계에 따르면 굽네와 파파이스가 이날부로 가격을 올렸다. 굽네는 배달 수수료와 인건비, 임대료 상승 등을 고려해 치킨 9개 제품 가격을 1900원씩 인상했다.대표 메뉴인 '고추바사삭' 가격은 기존 1만8000원에서 1만9900원으로, 오리지널은 1만6000원에서 1만7900원으로 올랐다. 이외에도 갈비천왕, 불금치킨, 볼케이노, 양념히어로 등이 인상 품목에 해당된다. 굽네의 가격 인상은 2022년 이후 2년 만이다.파파이스도 치킨과 샌드위치(버거)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오늘의집이 지난해 경기 침체 속에서도 성장을 이어가며 연매출 2000억원을 넘어섰다. 최근 5개년 연평균성장률(CAGR)은 77.4%로 2019년 240억 원대였던 매출은 5년 새 10배 커졌다.오늘의집은 2023년 연결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 2402억원, 영업손실 17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2022년 대비 매출은 1828억원에서 31%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516억원에서 66% 감소했다. 현금유출과 무관한 회계상비용인 감가상각비 등을 가산한 조정 EBITDA 기준으로는 지난해 첫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쿠팡은 12일 와우 멤버십 요금을 월 7890원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변경된 요금은 오는 13일부터 멤버십에 신규 가입하는 회원에 한해 적용된다. 기존 회원은 순차적으로 안내를 통해 오는 8월부터 적용되며, 이전까지는 변경 전 요금으로 멤버십 이용이 가능하다.쿠팡의 와우 멤버십은 무료 배송·배달·직구, 무료 반품과 무료 OTT 등 고물가 시대 고객 부담을 줄여준 '5무(無)' 혜택이 가능하다. 특히 지난달부터 와우 혜택에 쿠팡이츠 '무제한 무료배달'을 추가해 와우회원들이 비싼 배달비 걱정없이 음식을 주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11번가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과 협약을 맺고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지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11번가와 중기부, 소진공이 함께하는 '소상공인 O2O 플랫폼 진출 지원사업'은 팬데믹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는 유통환경의 온라인화에 대응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매출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광일 11번가 영업기획담당은 "온라인 시장의 중요성이 날로 커져감에 따라, 11번가는 다양한 상생 사업을 통해 국내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면서 "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무신사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99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2%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2022년 113억원 흑자에서 지난해 86억원 손실로 적자 전환했다.무신사 측은 영업손실에 대해 "지난해에 무신사 본사 및 관계사 임직원에 지급된 일회성 주식보상비용 413억원을 비롯해 ▲인재에 대한 투자로 인한 인건비 및 감가상각비 증가 ▲거래액 확대에 따른 결제 대행을 포함한 지급수수료 증가 등의 영업비용이 늘어난 것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다만 연결기준 상각 전 영업이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쿠팡이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C커머스(중국 이커머스)에 맞서 고품질의 제품과 가격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소비자 혜택을 늘려 나가겠다고 8일 밝혔다. 쿠팡은 "그동안 고객들이 선호하는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발굴하고 고물가 속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에게 유통업계 최저가 수준의 제품을 제공해왔다"며 "최근 쿠팡은 가속화되는 중국 이커머스 공세와 고물가 혼란 속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검증된, 가성비 높은 장바구니 제품을 늘려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달 27~28일 쿠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쿠팡은 자체 브랜드 자회사 씨피엘비(CPLB)와 협력하는 중소 제조사가 지난해 말 기준 사상 처음으로 550곳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19년 말 160여 곳과 비교해서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전년도와 비교할 때에도 20% 증가했다.협력 중소 제조사들의 고용 인원은 올 1월 말 기준 2만3000명을 넘겼다. 이는 지난해 3월 2만 명에서 10개월 만에 약 3000명 늘어난 수치다.반면 통계청 기준 지난해 3월 대비 올 1월 국내 취업자수는 오히려 1.7% 감소했다. 저고용·저성장 악순환 속
인공지능(AI) 붐으로 반도체 관련주 랠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메모리 반도체 수출 회복세 등을 근거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31일 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인텔리전스(BI)에 따르면 와카스기 마사히로 선임 애널리스트는 최근 '한국 메모리칩 수출 회복' 및 '마이크론 메모리 부문 실적의 함의' 등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평가했다.보고서는 우선 산업통상부 자료 등을 근거로 한국의 D램 수출이 2월까지 4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집계를 보면 2월 D램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러시아와 2년째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지난해 5.3% 경제 성장을 이뤘다.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통계청이 이날 2023년도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5.3% 성장했으며 작년 4분기(10∼12월) GDP가 4.7% 성장해 3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전쟁 중인 국가가 어떻게 경제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을까. 업계에서는 러시아의 공격이 우크라이나의 전력망이나 항만, 철도, 전력 시설 등에 타격을 줬지만 농산물 수출 재개가 경제성장을 이끌어 낸 주요 요인으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지난달 국내 반도체 생산량이 1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전했다.통계청에 따르면 2월 국내 반도체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65.3% 증가했다. 반도체 출하량도 59% 증가했으며 재고는 16.2% 감소했다. 2009년 말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통계청은 반도체가 한국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국내 경제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이번달 반도체 수출량도 전년 동기 대비 46.5% 증가한 것으로 보아 3월에도 증가세를 기록할 것이란 관측을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한국 남자와 일본 여자의 연애 이야기를 그린 일본 드라마 '아이 러브 유'(Eye Love You)가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른바 'K-멜로'를 꿈꾸는 일본 여성들이 늘고 있다.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일본 니혼자이게이신문(닛케이)이 성인 16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37%가 '한국이 좋다'고 답했다. '싫어한다'는 의견이 41%로 더 많았으나, 전년 대비 10% 낮아졌다.여성일수록, 연령이 어릴수록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았다. 특히 일본의 10~20대 청소년 및 청년층은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2023년 공공 소프트웨어(SW)사업 제안요청서 관련 법제도 반영률이 99.5%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프트웨어 진흥법 제57조에 따라 국가기관 등의 소프트웨어 사업에 관한 법령 준수 여부를 관리 및 감독한다. 과기정통부의 ‘2023년 국가기관 등의 공공 소프트웨어사업 제안요청서 법제도 점검항목 반영률’ 보고서에 따르면 SW제안요청서 관련 법제도 반영률은 99.5%다. 중앙행정기관 99.8%, 지자체 99.2%, 교육청 99.9%, 공공기관 99.5%로 합계 99.5%다. 과기정통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