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평생 구두를 제작하셨던 아버지.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기술을 익힌 아들은 글로벌 브랜드 구축을 꿈꿨다. 흔히 ‘아메리칸 와일드’라고 불리는 미국 서부 스타일이 주종목이다. 인기 남성 수제화 브랜드 ‘웨스티잔’과 김태헌 대표의 이야기다.지난해 하반기 웨스티잔을 선보인 김 대표는 한국 디자이너, 장인 등의 역량을 전면에 내세웠다. 스타일은 미국식이지만 기술은 한국 전문가들이 집결시켰다. 수 많은 조사를 거쳐 한국 남성의 발에 맞는 착화감을 구현한 것도 특징. 부츠나 워커 형태의 가죽 수제화가 특히 인기다.김 대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