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박근모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겨울 미국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는 첫번째 전기차 '아이오닉'의 카쉐어링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외신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자사의 전기자동차를 무료로 제공해 주는 카쉐어링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16일(현지시간) 전했다.

현대차는 미국 전기차 기반 카쉐어링 기업 '와이브카'와 제휴를 맺고, 고객들에게 신형 아이오닉 전기차를 무료로 2시간 동안 드라이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무료로 전기차를 2시간동안 이용할 수 있는 기회라고 현대차가 설명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차량 내부와 외부에 디스플레이를 통해 아이오닉에 관한 광고를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 현대차는 와이브카와 함께 아이오닉 전기차를 무료로 카쉐어링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사진=현대USA)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 무료 카쉐어링 프로젝트가 자사의 브랜드 인식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전하며, "현재 하이브리드 모델은 꾸준한 홍보를 통해 알려지고 있는 중이지만 '녹색차량'이라고 불리는 전기차 모델은 그렇지 않기에 이런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오닉은 현대차의 첫번째 전기차 모델이며 올 겨울 미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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