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박근모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는 의료기기 제조 기업 인바디가 MS 애저 클라우드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인바디는 피트니스 센터나 병원에서 체지방과 근육량을 측정할 때 사용되는 체중분석기 '인바디'를 만드는 회사이다. 현재 70여개국에 판매되고 있으며, 매출의 80%가 해외에서 일어날 만큼 글로벌 비중이 크다.
MS에 따르면 인바디는 MS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통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개인 체성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오피스 365는 전세계 지사간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통일하고, 협업 프로세스를 개선함으로써 직원들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애저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전 세계 어디에서나 고객에게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IT 관리 측면에서도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보다 보안과 운영, 모바일 업무 등의 대응이 쉬워졌다.
특히, MS 애저 데이터센터는 미국의 HIPAA을 비롯해 글로벌 표준 규제를 준수하고 있어 인바디는 복잡한 규제 인증 작업 없이 현지 국가의 헬스케어 관련 규제를 준수할 수 있다.
인바디 IT 총괄 고재흥 부장은 "MS 오피스 365와 애저를 통해 기업 내 커뮤니케이션과 고객 서비스를 클라우드로 전환함으로써, 고객들이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라며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모바일, 웨어러블 기기, 맞춤형 데이터 등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요구에 맞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게 된 셈"이라고 말했다.
유현경 한국MS 마케팅 오퍼레이션즈 사업본부 이사는 "인바디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시장 변화에 맞추어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환경으로 전환함으로써 비즈니스 모멘텀을 강화하게 된 성공적인 기업 사례."라며 "앞으로 국내 더 많은 기업들이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해 성공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