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박근모 기자] 3일(현지시간) 외신 비지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영국 더블린 시립 대학에서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는 MS가 작년 유럽 클라우드 서비스에 10억 달러(한화 약 1조1030억원)을 투자했고 지금까지 30억 달러(한화 약 3조3078억원) 이상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나델라 CEO는 "MS는 유럽에서 다른 클라우드 공급자보다 더 높은 점유율을 갖고 있다"라며 "MS 애저 플랫폼은 현재 아일랜드, 네델란드, 영국, 독일에 데이터센터를 공급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MS의 클라우드 용량은 지속적인 투자로 매년 두배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나델라 CEO는 'A Cloud for Global Good'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판 했음을 알리며, "이 책에는 클라우드 기술을 더 신뢰할 수 있는 책임 및 도움을 줄 수 있는 설계 방법 등 78가지 정책을 포함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MS 뿐만 아니라 구글,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같은 거대 IT 기업들은 고객경험의 향상과 데이터의 안정성, 그리고 유럽 지방 정부의 데이터 규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유럽 각지에 데이터센터를 구축 중에 있다.

▲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더블린 시립 대학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마이크로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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