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BMW가 오는 2020년까지 두 가지 모델의 새 전기자동차 개발을 시작한다고 3일(현지시각) 외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BMW는 ‘X3 SUV’와 ‘미니 쿠퍼’ 전기차 모델을 출시한다. 미니 쿠퍼는 2019년까지, X3 SUV는 2020년까지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BMW는 지난 2013년 i3 모델 전기차를 출시한 후 점점 커지는 전기차 시장에서 기존 업계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는 중이다.

미니와 X3의 주행 범위는 200~300마일로 예상되며 주요 경쟁사는 테슬라모터스와 메르센데스이다. BMW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 하랄드 크루거 BMW 회장(사진=위키피디아)

아우디와 포르쉐, 볼보 또한 향후 4년 이내에 한 번의 배터리 충전으로 200마일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BMW는 전기차 외에 2021년까지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목표로 레퍼런스 아키텍처에 기반한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 일정에 대해 인텔과 합의를 마친 상태다.

고속도로에서의 자율 주행은 물론 도심 환경에서는 자동화된 승차공유 솔루션도 가능하게 하는 완전 자율주행 차량 운행 기반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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