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알파벳(구글)의 자회사인 미국 하이테크 로봇 업체 ‘보스턴 다이나믹스’가 로봇 혁명을 앞당기고 있다고 1일(현지시각) 외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보스턴 다이나믹스는 지난 2013년 구글에 인수된 후 현재 휴머노이드 형태의 이족 보행 로봇 아틀라스와 4족 보행의 개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이 로봇들은 미국 국방성과 협력해 미국 육군, 해군, 해병대에서 군사용으로 사용 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다.

▲ 구글 앤디 루빈 수석엔지니어는 지난 27일 자신의 애완견을 보스턴 다이나믹스가 개발한 4족 보행의 개 로봇 ‘스팟’을 보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영상으로 촬영했다 (사진=유튜브)

구글 앤디 루빈 수석엔지니어는 지난 27일 자신의 애완견을 보스턴 다이나믹스가 개발한 4족 보행의 개 로봇 ‘스팟’을 보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영상으로 촬영했다.

약 2분 정도 길이의 영상을 보면 앤디 루빈의 애완견은 스팟을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쳐다보다 스팟이 다양한 움직임을 보여주자 경계심을 가지고 매우 짖는 것을 볼 수 있다.

스팟은 아직 자율적으로 움직일 수 없고 사람이 직접 컨트롤을 해야한다. 보스턴 다이나믹스는 앞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현재 개발 중인 로봇들이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게 만들어 ‘인공지능 로봇틱스’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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