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미국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오는 2026년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시장이 TV 시장을 추월할 것으로 분석했다고 13일(현지시각) 외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90년대와 달리 현재는 그래픽 등 컴퓨터 성능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VR을 구현할 수 있는 충분한 환경이 조성됐다”며 “90년대 PC의 대중화, 2000년대 후반 스마트폰의 대중화처럼 VR도 빠른 속도로 대중화가 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 마이크로소프트 증강현실기기 홀로렌즈 (사진=비지니스인사이더)

이어 골드만삭스는 “VR은 그래픽과 간단한 몸짓만으로 컴퓨팅을 할 수 있는 매우 직관적인 플랫폼이다”며 “‘오큘러스 리프트’나 ‘HTC Vive Pre’등과 같은 VR 헤드셋은 주요 컴퓨팅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당장 VR시장을 키우고 당장 활용될 분야는 비디오게임이겠지만 VR이 곧 PC처럼 다양하고 특별한 용도로 활용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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