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송승근 기자] 한국EMC(대표 김경진)가 서버 SAN 방식으로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EMC 스케일IO 노드를 지난 30일 발표했다. 정식 출시는 오는 2016년 1분기다.

EMC 스케일IO 노드는 서버 SAN을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인 EMC 스케일IO와 x86 서버, 네트워크 스위치가 함께 제공되는 통합 어플라이언스 제품이다.

어플라이언스에 포함된 서버는 x86 기반 범용서버로서 EMC가 사전 테스트 및 구성을 완료해서 신뢰성을 높였고, 스케일-아웃 아키텍처를 적용해서 단일 랙은 3대에서 60대, 복수의 랙은 1000대 이상의 노드까지 구성할 수 있도록 확장성을 높였다.

소프트웨어 제품인 EMC 스케일IO는 올해 초 VM웨어와 협력해서 신규 버전이 출시된 바 있으며, 지난 5월 개최된 EMC 월드에서는 비상업용 무료 버전이 공개되기도 했다.

EMC 스케일IO 노드는 HDD와 SSD 등 주요 스펙을 다양한 용량과 성능으로 조합할 수 있고 하이브리드 플래시 및 올 플래시 어레이로 스토리지를 구성할 수 있다.

노드 당 성능은 2000 IOPS부터 11만 IOPS까지 선택 가능하며, 스케일-아웃 방식의 확장에 따라 500개 노드에서 최대 1억 IOPS까지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전통적인 SAN 방식에 비해 최대 50%의 전력, 냉각, 공간 절약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김경진 한국EMC 대표는 “최근 국내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으다”며 “EMC 스케일IO 노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를 도입하는데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