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준호)는 정부기관으로는 처음으로 개인정보보호 우수기관임을 인증하는 개인정보보호인증(PIPL)을 인터넷우체국 분야에서 4일 취득했다고 밝혔다.

PIPL 제도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행정자치부에서 관장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인증을 하는 제도로서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가 우수한 기관에 2014년도부터 부여하고 있으며, 정부기관으로는 우본이 처음이다.

우본이 인증을 받은 분야는 국민이 이용이 잦은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이다. 인터넷우체국은 PC와 스마트폰으로 우편물 접수를 신청하거나 배송조회를 할 수 있으며, 우체국쇼핑을 통해 농수산물을 구매하고 경조카드를 보내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우정사업본부 이현호 경영성과정보팀장(왼쪽)과 김경섭 한국정보화진흥원 김경섭 부위원장 (사진제공 = 우본)

우본은 그 동안 우체국을 이용하는 국민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내부규정을 마련하고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정비했으며, 정보보호 담당부서에서 서비스 제공과 개인정보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특히, 지난 2004년부터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을 위해 우정사업 통합보안관제센터를 운영하여 정보보호를 강화해 왔다. 나주 혁신도시의 우정사업정보센터에 위치하고 있는 우정사업 통합보안관제센터는 24시간 365일 연중무휴로 사이버 해킹과 바이러스 공격에 실시간으로 대응하여 개인정보유출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인터넷우체국의 개인정보보호 인증으로 국민에게 우정사업의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신뢰를 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정사업본부는 국민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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