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애플 아이폰6가 1차 출시국을 대상으로 오는 19일 정식 판매가 시작되는 가운데 이에 포함되지 않은 국가들을 중심으로 2차 출시국 소식에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부 소매점을 통해 알려진 2차 출시일정과 더불어 몇몇 국가들의 예약판매 계획이 알려지면서 2차 출시국의 베일이 벗겨지고 있다.

 

11일 주요IT전문매체 및 애플의 소식을 빠르게 전하는 IT전문사이트를 통해 애플 아이폰6 2차 출시국 소식이 포착됐다. 몇몇 국가의 사업자들의 예약판매 일정을 토대로 2차 출시국을 유추한 내용이다. 대부분 26일 예약판매가 시작된다.

IT전문매체들에 따르면 2차 출시국은 스위스, 이탈리아, 뉴질랜드, 스웨덴, 네덜란드, 스페인, 덴마크, 아일랜드, 노르웨이, 룩셈부르크, 러시아, 오스트리아, 터키, 핀란드, 대만, 벨기에 포르투칼이 포함됐다.

이러한 정황은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퍼져가고 있는 실정이다. SNS를 통해 스위스 누리꾼은 “19일에 예약주문을 받는다”, 스페인 누리꾼은 “9월 26일 예약주문을 받을 예정이다”, 네델란드 누리꾼도 “9월 26일 주문 가능하다”며 각각의 아이폰6 출시 일정을 공유하고 있다.

다만, 이번 2차 출시국에 대한 내용이 일부 사업자들의 유통망 계획에 따른 정황이기에 이 중에서 2차 출시국에 빠지거나 새롭게 추가되는 국가들도 나올 것으로 추측된다. 전작인 아이폰5S의 경우 한국이 2차 출시국에 포함된 전례가 있어 이들 명단에 중간 투입에도 가능성이 있다. 아랍에미리트의 경우 2차 출시국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9월 27일 예약판매를 진행한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아이폰5S의 2차 출시국을 살펴보면 한국,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폴란드, 포르투갈, 아일랜드, 루마니아, 러시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대만 등이 속한 바 있다.

다만, 애플 관계자는 이번 소식에 대해 “2차 출시에 대한 계획은 발표한 바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오는 19일 1차 출시국인 미국과 프랑스, 캐나다, 독일, 홍콩, 싱가포르, 영국, 호주, 일본 등에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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