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모더나가 독감(인플루엔자) 개발을 위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최대 7억5000만 달러(약 1조113억원) 규모다.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사모펀드 블랙스톤 라이프사이언스는 향후 모더나의 독감 프로그램이 성공하게 된다면 일정 부분의 마일스톤(사업 목표)과 해당 제품 시판에 따른 로열티를 지급받게 된다.

모더나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CEO)는 "모더나는 업계에서 이전에 볼 수 없던 속도로 광범위하고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발전시키고 있다"면서 "향후 몇 년 안에 여러 백신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후기단계 연구에 상당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블랙스톤과 자금조달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더나는 코로나19가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백신 수요가 줄어 매출에 타격을 입었다. 지난해 모더나 매출은 총 68억달러로, 전년 대비 64% 감소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