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우주항공국(NASA)이 일명 '뱀 로봇'인 외생물학 현존 생명체 탐사선(EELS)을 개발 중이다.  [사진: JPL]
미 우주항공국(NASA)이 일명 '뱀 로봇'인 외생물학 현존 생명체 탐사선(EELS)을 개발 중이다.  [사진: JPL]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 우주항공국(NASA)이 일명 '뱀 로봇'인 외생물학 현존 생명체 탐사선(EELS)을 개발 중이다. EELS의 길이는 4.4m, 무게는 100kg으로 마치 거대한 구렁이같은 모습이다.

NASA의 JPL(제트추진연구소)가 현재 지상 지형에서 테스트 중인 EELS는 향후 외계 생명체 탐사에 사용하기 위해 토성의 위성인 엔셀라두스로 보내질 계획이라고 지난 26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가 전했다.

엔셀라두스는 얼음으로 덮인 행성으로, 태양계 생명체의 잠재적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탐사하기 위해 EELS를 사용할 계획인 것. 이 로봇은 해양 세계에서 영감을 받아 지형, 유동성 매체, 밀폐된 미로 환경 및 액체를 횡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덕분에 수색 및 구조와 배관 및 의료 분야에도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셀라두스에서 EELS는 표면의 좁은 간헐천을 따라 미끄러져 내려가 남극의 수심 6마일로 추정되는 광활한 바다를 헤엄치게 될 것이다. 위험 인식 계획, 상황 인식, 동작 계획 및 고유 수용성 제어 기능을 갖추고 있는 EELS는 지구와 인간의 통제 범위에서 멀리 떨어진 채로도 자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어 엔셀라두스 탐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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