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6년 만에 페이스북에 공식 페이지를 개설했다고 26일(현지시간) 일렉트릭이 전했다.
2014년 페이스북을 덮친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 스캔들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018년에 테슬라의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를 삭제했다. 단, 인스타그램 공식 페이지는 그대로 유지했다.
이후 머스크가 엑스(트위터)를 인수하며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의 관계가 더욱 격화되는 듯했다.
그러다 최근 테슬라가 페이스북 공식 계정을 만들고, 페이지를 통해 자사 제품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테슬라가 메타 플랫폼에 광고를 게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년동안 "광고를 혐오한다"는 입장을 내세웠던 머스크가 왜 페이스북에 테슬라 홍보를 재개한 걸까. 최근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입지가 좁아지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 수요는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엑스에서 활동하던 광고주와 크리에이터가 크게 감소하며 수익이 줄고 있다.
이에 머스크가 엑스 내에서의 홍보 효과만으로는 기대를 충족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동시에, 새로운 SNS 프로모션 강화를 위한 전략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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