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특성을 반영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사진: 한국타이어]
전기차 특성을 반영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사진: 한국타이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전기차 운전자들이 가솔린차 운전자보다 타이어에 불만족하는 경향이 있다고 26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가 전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J.D. 파워(J.D. Power)의 2024년 미국 신차용 타이어 고객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전기차 운전자들이 가솔린차 운전자들보다 타이어가 더 빨리 마모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전기차는 차량 무게와 토크가 더 크기 때문에 가솔린차보다 타이어가 더 빨리 마모될 수밖에 없는데, 그럼에도 가솔린차 운전자들과 유사한 기대치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애슐리 에드거(Ashley Edgar) J.D. 파워 벤치마킹 및 대체 모빌리티 부문 수석 이사는 "전기차와 가솔린차 간의 타이어 만족도 격차는 타이어 및 자동차 제조업체가 전기차 소유자에게 성능 차이에 대해 교육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전했다.

이어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됨에 따라 타이어 및 전기차 제조업체는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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