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항공 스타트업 붐 슈퍼소닉은 자사의 초음속 항공기인 XB-1의 첫 비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붐 슈퍼소닉의 22일(현지시간) 발표에 따르면, XB-1은 첫 시험 비행에서 최대 고도 7120피트(약 2170m) 고도에서 최고속도 455km/h에 도달하는 데 성공했다. 

XB-1은 대형 상업용 초음속 여객기를 제작하기 위한 기술실증기로 평가된다. 각종 시험비행을 통해 항공기 설계와 구조적 성능을 검증하고 향후 실제 초음속 여객기 제작에 필요한 기술적 성과를 얻는 것이 목표다.

붐 슈퍼소닉 XB-1의 최종 목표는 64~8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초음속 여객기를 출시하는 것으로 2030년대 상업 운항을 개시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붐 슈퍼소닉의 계획이 성공한다면, 20년 전 콩코드가 운항을 종료한 이후 다시 부활하는 첫 번째 초음속 상업용 항공기가 된다.

2014년 설립한 붐 슈퍼소닉은 현재 아메리칸 항공, 유나이티드 항공, 일본 항공으로부터 초음속 여객기에 대한 130건의 선주문을 받아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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