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캠페인 계좌 금액이 2024년 2월 말 기준, 7100만달러(약 951억원)의 상당한 금액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NYT)가 전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캠페인 계좌에 있는 3350만달러(약 449억원)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금액이다. 이로써 바이든이 대통령이 속한 민주당이 대선 경쟁에서 공화당을 상당히 앞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캠페인과 특정 대통령 위원회는 2월의 자금 조달과 지출 보고서를 제출해야 했는데, 자금의 격차는 지난 20일 연방 선거위원회에 제출된 보고서에서 명시됐다.
바이든 캠페인은 2024년 1월 말에 5600만달러(약 750억원)를 보유하고 있는 것에 반해 트럼프는 약 3000만달러(약 402억원)를 보유했다. 바이든 캠페인과 트럼프 캠페인은 지난 2월 각각 1500만달러(약 201억원), 300만달러(약 40억원) 이상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대부분의 미국 내 여론조사에선 트럼프에 대한 지지가 바이든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과 바이든은 계속해서 자금 우위를 확대해 왔다. 이러한 자금 격차는 플로리다주 팜 비치에 위치한 바이든의 클럽이자 거주지인 마라라고에서 가장 잘 나타났다. 바이든 캠페인은 공화당의 가장 영향력 있는 자금 조달자를 초청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며 트럼프에게 상당한 우려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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