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AITRICS)는 국내외 9개 벤처캐피탈로부터 총 271억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B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프리미어파트너스, BNH 인베스트먼트, BSK 인베스트먼트가 후속투자(팔로우온)를 단행했고, 본음인베스트먼트, 디에스투자증권, 얼머스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신영증권, HRZ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2016년 설립된 에이아이트릭스는 환자 상태 악화 예측 인공지능 솔루션 ‘AITRICS-VC(바이탈케어)’을 개발했다.

바이탈케어는 병원 내 입원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패혈증, 사망, 심정지 등의 상태 악화를 조기에 예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이번에 확보한 신규 자금을 기술 고도화와 신제품 개발, 미국 FDA 승인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김광준 에이아이트릭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각 분야에서 전문 인력을 확충하고 의료 인공지능 연구를 강화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진출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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