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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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애플이 AI 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 회사들과의 협력을 모색 중이다.

애플은 아이폰 모바일 기능 강화를 위해 구글을 포함해 여러 AI 소프트웨어 회사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구글 외에 코히어, 오픈AI와도 대화를 나눴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협력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지, 애플이 한 회사와만 베타적인 협력을 맺을지는 확실치 않다고 WSJ은 전했다.

애플은 생성형 AI 기술 레이스에서 뒤져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런 가운데 진행되는 외부 AI 업체들과 협력 논의에 대해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이 다른 회사들 만큼 진화된 AI 툴을 내부에서 개발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로 보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애플은 AI와 관련해 기기에서 작동하는 AI 앱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보다 복잡한 작업들은 구글 같은 회사들이 제공하는 대규모 클라우드 인프라를 필요로 할 것이라고 WSJ이 애널리스트들을 인용해 전했다.

구글은 AI 작업을 처리하기 자체 칩까지 개발하는 등 클라우드 사업에 대규모로 투자해왔다. 애플은 최근 자율주행차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생성형AI에 투자하는 자원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애플은 6월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에서 선보일 iOS18에 많은 생성형 AI 기능들을 추가하려 하고 있다고 WSJ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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