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트가 최근 6개월간 한국 주식 투자 수익률을 공개했다. [사진:핀트]
핀트가 최근 6개월간 한국 주식 투자 수익률을 공개했다. [사진:핀트]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인공지능(AI) 투자 일임 서비스 ‘핀트(fint)’를 운영사 디셈버앤컴퍼니의 ‘한국주식 투자’가 최근 6개월 간 수익률 22%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핀트 한국주식 투자는 ‘디셈버앤컴퍼니 한국주식 솔루션 알고리즘’ 기반으로 고객의 투자 성향과 니즈에 따라 자동으로 한국거래소에 상장한 주식 상품을 운용하는 서비스다. 

한국주식 투자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NASDAQ)에 상장된 모든 주식에 투자하는 미국주식 투자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핀트 한국주식 투자는 국내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 주식 중 2500개가 넘는 종목 내에서 향후 6개월 동안 상승할 종목을 분석해 10~15개 포트폴리오를 관리, 운용하도록 설계됐다.

디셈버 한국주식 솔루션 알고리즘은 지난 2023년 9월 1일부터 올해 3월 5일까지 최근 6개월 간 지표를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통해 분석한 결과 6개월 간 수익률 22.12%를 기록했다. 

연간 수익률도 47.71%로 코스피200(수익률 6.43%, 연간 수익률 12.86%)과 비교 시 약 3.4배, 전체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 평균(수익률 3.30%, 연간 수익률 6.53%)과 비교 시 약 6.7배 더 높았다.

해당 알고리즘은 위험도를 나타내는 변동성은14.34%로 동기간 코스피200의 17.68%, 공모펀드 15.94% 대비 낮았다. 최대하락폭(MDD) 역시 6.2%를 기록해 코스피200 최대하락폭이 11.43%, 공모펀드가 12.09%를 기록한 것과 달리 한 자리 수를 기록했다.

핀트는 기업 인지도 및 시총이 아닌 데이터가 입증한 성장 가능성 높은 종목을 발굴하고 엄선해 기존 시장 지수보다 초과 수익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일례로 최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이 이슈가 되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을 때 핀트 한국주식 솔루션 알고리즘은 지난 2월 이미 포트폴리오에 펀더멘탈이 좋은 PBR 1배 이하 종목을 다수 구성했다. 

그 외 핀트가 앞서 선보인 미국 주식 솔루션도 테스트베트에 등재된 142개의 해외 자산 상용서비스 가능 알고리즘 중 3년 수익률 기준 1위를 기록 중이다.

송인성 디셈버앤컴퍼니 대표는 “핀트 한국주식 투자 성과는 그동안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한 고객들의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꿔주는 확실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 및 다각화를 통해 고객들이 수익과 안정성을 모두 누릴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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