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알고케어]
[사진: 알고케어]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는 15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스타셋인베스트먼트가 리드하고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뮤렉스파트너스, 중소기업은행, L&S벤처캐피탈, JB인베스트먼트, 메이플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2019년 설립된 알고케어는 기업용 영양관리 서비스 ‘알고케어 앳 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알고케어 앳 워크는 AI를 통해 사용자 건강데이터를 분석하고, 사물인터넷(IoT) 가전 ‘뉴트리션 엔진’으로 맞춤형 영양제를 배합한다. 

사용자는 4mm지름 미세 제형으로 배합된 영양제를 날마다 신체적 특징, 몸상태 등에 맞게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알고케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지속적으로 건강데이터를 반영한 관리 서비스를 받는다.

알고케어 앳 워크는 2023년 3월 론칭 이후 1년 만에 LG에너지솔루션, SK스퀘어, 포스코이앤씨 등 대기업을 포함한 40여개 기업 고객사를 확보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알고케어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기업 간 거래(B2B)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를 위해 더욱 공격적으로 시장 진출에 나선다.
 가정용 솔루션 개발 준비에도 나선다. 최근 개인화 추세에 따라 맞춤형 건강관리가 주목 받으면서 알고케어는 기업 사내복지를 위한 서비스 뿐만 아니라 가정용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가정용 서비스는 소비자가 고품질 영양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편의성과 합리성에 초점을 맞춰 출시될 예정이다.

알고케어 정지원 대표는 “헬스케어 산업 성장과 개인화 추세에 따라 알고케어 솔루션과 서비스가 많은 공감을 받을 수 있었다”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기업 고객과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맞춤형 영양관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진출도 준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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