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의 모자인 주케토에 바람에 불어 날아가 눈길을 끌었다. [사진: 더 선]
프란치스코 교황의 모자인 주케토에 바람에 불어 날아가 눈길을 끌었다. [사진: 더 선]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프란치스코 교황의 모자인 주케토에 바람에 불어 날아가 눈길을 끌었다.

최근 교황은 바티칸 시티의 성베드로 광장을 방문했다. 교황이 도착하자마자 바람이 불었고, 주케토는 마치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처럼 순식간에 벗겨졌다고 13일(현지시간) 영국매체 더 선이 전했다.

교황은 주케토를 잡으려고 노력했지만 거센 바람에 모자가 벗겨지는 것은 막을 수 없었다. 이에 일부 누리꾼은 "교황도 거센 바람은 막지 못했다"며 재밌다는 의견을 비췄다. 

한편 최근 들어 교황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점차 제기되고 있다. 그의 나이는 현재 87세 고령인데다 바이러스 때문에 앞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총회(COP28) 정상회의를 비롯한 여러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 또한, 그는 젊은 시절 호흡기 감염때문에 폐 일부를 제거하기도 했다. 

그러나 교황은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 그의 건강이 허락하는 한 사임할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그는 여전히 가톨릭 교회의 수장 역할에 헌신할 것을 약속하며, 만약 자신이 죽는다면 로마의 성 마리아 메이오르 대성당에 묻히길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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