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장르별 콘텐츠 소비 분석 결과가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성별, 장르별 콘텐츠 소비 분석 결과가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성별, 장르별 콘텐츠 소비 분석 결과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전국 만20~64세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기관은 OTT와 TV, 유튜브, 음악, 게임, 웹툰·웹소설, 도서, 극장 영화, 대중음악 콘서트, 뮤지컬 등 10개 분야 콘텐츠의 이용 동기와 선호하는 세부 장르를 분석했다.

12일 발표된 '콘텐츠 이용 동기와 선호 장르' 보고서에 따르면 영화나 드라마 등 서사가 있는 콘텐츠는 OTT에서, 예능이나 연예, 뉴스와 같은 콘텐츠는 지상파 방송을 포함한 TV에서 주로 소비됐다.

극장 영화나 뮤지컬 등에서 남성은 액션이나 누아르, 공상과학(SF), 스릴러를, 여성은 멜로나 로맨틱 코미디, 판타지를 선호하는 등 성별에 따라 선호 장르가 달랐다.

웹툰·웹소설의 경우 남성은 판타지, 무협·사극을 여성은 일상, BL(여성 관점의 남자 동성애) 장르를 선호했다. 음악에선 청년층 남성이 힙합, 여성이 아이돌·댄스를 선호했고, 중년층은 남성은 록과 재즈, 여성은 발라드, 장년층은 남녀 모두 클래식과 트로트를 즐겨 들었다.

이용관 문화관광연구원 한류경제연구팀장은 "이번 분석 결과를 통해 콘텐츠 창작자와 기업에 유용한 정보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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