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SL3 [사진: 라이카]
라이카 SL3 [사진: 라이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독일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가 풀사이즈 미러리스 카메라 '라이카 SL3'를 발표했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IT미디어에 따르면 라이카 SL3의 이미지 센서는 CMOS 풀프레임 센서로 6000만화소를 지원하며, 화상 처리 엔진인 마에스트로 IV를 탑재했다. ISO 범위는 50~100만까지, 다이내믹 레인지는 15스탑을 지원한다.

카메라는 위상차 검출 자동초점(PDAF), 뎁스맵(피사체 인식 AF), 콘트라스트 검출 방식의 3가지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AF를 채택했다. 29.97프레임(fps)의 8K촬영 및 H.265, 애플 프로레스(ProRes) 등의 코덱을 지원한다. 또한, 10비트(bit) 내부 녹화가 가능하다.

본체의 경우 IP54 상당의 방진-방적 성능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233만화소 액정 패널은 틸트 타입, 뷰파인더(EVF)는 576만화소의 고해상도 타입으로 120fps의 고프레임 레이트를 표시할 수 있다.

인터페이스는 CF익스프레스 타입 B 슬롯, SD카드 슬롯(UHS-II), USB 타입-C 포트, 풀사이즈 HDMI 2.1 포트, 마이크/헤드폰 단자, 블루투스 및 MIMO 기술을 이용한 전용 와이파이 연결을 지원한다.

특히 라이카 SL3은 자사 앱인 '라이카 FOTOS'(Leica FOTOS)와의 안정적이고 빠른 연결이 가능하다. 다양한 성능을 갖추고 있음에도 경량화를 이뤘다는 점과 함께, USB 타입-C을 통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와 직접 연결이 가능하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오는 16일 출시되는 라이카 SL3의 온라인 스토어 가격은 110만엔(약 986만6450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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