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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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소셜미디어(SNS)에 많은 시간을 쓸수록 성형수술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CBS가 미국 보스턴대 의대 연구진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이 같이 전했다. 연구팀은 2019년 10월~2021년 6월까지 피부과 클리닉을 찾은 환자를 대상으로 SNS 사용과 성형 시술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SNS 사용 시간과 사진 보정 필터 및 편집 앱(애플리케이션) 사용 여부가 성형 시술 욕구에 유의미한 영향이 있음을 발견했다. 또 SNS에서 유명인 또는 인플루언서를 팔로우하거나 성형외과, 피부과 등 미용 시술 결과를 보여주는 계정을 팔로우하는 행동 역시 미용 시술을 받고 싶은 욕구에 상당한 영향이 있었다.

닐람 바시 보스턴대 보스턴메디컬센터 미용 및 레이저 센터 부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미용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지만 환자가 미용 치료를 받을 가능성을 높이거나 낮추는 요인이나 명확한 연관성을 강조하는 데이터는 없었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의료진이 환자의 다양한 삶의 측면에 대해 질문함으로써 치료 동기와 목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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