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업계에서 여성의 비율이 늘었다. [사진: 셔터스톡]
암호화폐 업계에서 여성의 비율이 늘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기술 혁신에 있어 성별 다양성을 인정하고 육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분야에서 여성의 현주소를 살펴봤다. 

지난 2008년 비트코인(BTC)이 처음 등장했을 때 이 분야는 주로 남성이 주도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여성들도 암호화폐 투자자나 창업자, 전문가로서 활동하며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2018년 암호화폐 거래소 이토로(eToro)의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암호화폐 투자자 중 남성이 91.5%를 차지했으며 여성은 8.5%에 불과했다. 그러나 현재는 전 세계 디지털 화폐 사용자 4억2000만명 중 37%가 여성이다.

그럼에도 여성의 암호화폐 업계 진출에는 여전히 장애물이 존재한다. 현재 암호화폐 업계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일자리 비율은 약 26%에 불과하며 특히 최고경영진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6%에 불과하다.

이에 매체는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분야에서 여성의 참여를 촉진하고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여성 창업자를 지원하고, 다양성 및 포용성 정책을 도입하며, 여성이 리더십 직책을 맡을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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