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교통안전국(TSA)이 라스베이거스 해리 리드 국제공항에서 북미 최초의 자가 셀프 보안 검색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전했다.

실제로 새로운 보안 기술을 시험하는 공간인 해리 리드 국제공항 터미널3의 혁신 체크포인트에 현재 셀프 보안 검색 시스템이 2개의 레인을 차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보안 검색을 현대화하고 여행자들에게 더 많은 자유를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 TSA 관리진은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해 슈퍼마켓의 셀프 체크아웃 레인에 비유했다. TSA 직원이 승객을 여러 프로세스를 통해 안내하는 대신, 승객은 자신의 속도대로 가방과 본인을 스캔해 서로간의 상호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단, 이 체크포인트는 매일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일반 프리체크(PreCheck) 승객만 처리하며, 12세 미만의 어린이와 특별한 지원이 필요한 승객은 표준 레인을 사용해야 한다.

TSA의 이번 프로그램 목적은 체크포인트에서의 직원 부담을 줄이고, 승객 친화적인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다. 해당 프로그램의 매니저인 존 포츈 역시 "보안 검색을 신속화하기 위한 것은 이번 프로그램의 주요 목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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