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의 인공지능(AI) 챗봇 중 하나인 '클로드3'(Claude3)의 지능지수(IQ)가 인간의 평균 IQ인 100을 넘어섰다. [사진: Neuroscience News]
앤트로픽의 인공지능(AI) 챗봇 중 하나인 '클로드3'(Claude3)의 지능지수(IQ)가 인간의 평균 IQ인 100을 넘어섰다. [사진: Neuroscience News]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앤트로픽의 인공지능(AI) 챗봇 중 하나인 '클로드3'(Claude3)의 지능지수(IQ)가 인간의 평균 IQ인 100을 넘어섰다고 8일(현지시간) 일본매체 기가진이 전했다.

미국의 TV 프로듀서인 맥심 로트는 다양한 AI에게 멘사 IQ 테스트를 2번 반복해 시행했으며, 각 AI 챗봇의 IQ는 평균 정답 수를 바탕으로 나타냈다.

멘사 IQ 테스트 결과, 앤트로픽의 '클로드3'는 IQ 101을 기록하며 인간 평균 IQ인 100을 넘어섰다. 한편 클로드와 클로드2의 IQ는 각각 64와 82로 나타났다. 이는 클로드3의 성능이 크게 향상된 것을 시사한다.

다른 AI 챗봇의 IQ는 어떠할까. 오픈AI의 '챗GPT-4'의 IQ는 85로 클라우드3의 뒤를 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코파일럿'의 IQ는 79로 나타났다. 구글의 '제미나이'와 '제미나이 어드밴스드'의 IQ는 각각 77.5와 76으로 측정됐다. 한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AI 개발사인 엑스AI의 '그록' IQ는 68.5로 나타났다.

로트는 이번 테스트 결과를 돌아보며 "이러한 발전 속도를 바탕으로 몇 년 안에 IQ 140 정도의 AI가 탄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는 AI가 인간을 넘어서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 역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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