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라마(Vanarama)의 애플카 콘셉트 디자인 [사진: 바나라마]
바나라마(Vanarama)의 애플카 콘셉트 디자인 [사진: 바나라마]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애플이 애플카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애플카 프로젝트에 투입된 약 2000명의 직원 중 상당수를 애플의 생성형 AI 프로젝트로 이동시키거나 해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프로젝트 중단은 애플카 출시 예고에 주목하던 자동차 업계 전반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 애플카 프로젝트 공식 중단…AI 개발에 몰두할 전망
⦁ 애플카 프로젝트 중단에 中 전기차 제조사들이 보인 반응
⦁ [테크인사이드]100억달러 넘게 쓰고 엎어진 '애플카 프로젝트' 비하인드

애플카 프로젝트 중단을 두고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관심이 뜨겁다. 레이 준 샤오미 창립자는 이날 웨이보 게시물을 통해 애플의 전기차 제조 중단 소식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레이 준은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깊이 알고 있다"라며 애플의 결정에 공감을 보냈다.

자동차는 천하의 애플이라도 해도 만만한 프로젝트가 아니었다. 애플카를 출시한다고 해도 타이밍에서 테슬라보다 한참 뒤질 수 밖에 없었고 수익성 측면에서도 자동차는 아이폰 만큼 매력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애플이 자동차를 위해 개발했던 기반 기술들은 다른 쪽에서 재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애플은 자동차를 개발하면서 배운 AI 및 자동화 관련 노하우를 AI 기반 에어팟, 로봇 어시스턴트, 증강현실 등 연구 중인 다른 기술들에 적용할 계획이다.

테슬라 1세대 로드스터 전기 스포츠카 [사진: 테슬라]
테슬라 1세대 로드스터 전기 스포츠카 [사진: 테슬라]

⦁ 테슬라 사이버트럭, 美 유명인 인기몰이…마케팅 전략일까?
⦁ 도둑 막아낸 사이버트럭 '화제'…강화 유리 깨는 도구에도 '튼튼'
⦁ '방탄' 테슬라 사이버트럭, 9mm 권총 직접 쏴보니…
⦁ 테슬라 로드스터 2세대, 최종 디자인 확정…연말 공개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유명인과 부유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는 테슬라의 마케팅 전략일 수 있는 분석이 나왔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도둑의 침입을 막아낸 사건으로 또 한번 화제에 올랐다. 공개된 영상에는 절도범이 일명 '닌자 바위'라는 불리는 뾰족한 도구로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유리창과 선루프를 부수려 했으나 실패한 장면이 포착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로드스터 2세대와 관련된 주요사항을 밝혔다. 현재 로드스터의 최종 디자인이 확정됐으며, 올해 말에는 이전에 발표한 것보다 훨씬 더 놀라운 성능을 갖춘 로드스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강조한 아필라(AFEELA) [사진: 소니 혼다 모빌리티 유튜브]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강조한 아필라(AFEELA) [사진: 소니 혼다 모빌리티 유튜브]

⦁ 유로 NCAP "자동차 터치스크린 남용은 업계 문제"…조작 방식 변경 권고
⦁ 10분 충전으로 500km 주행 가능한 전기 미니밴 '메가' 출시
⦁ 토요타 "전기차는 과잉 투자, 하이브리드가 답" 주장

자동차 안전 기관인 유럽 신차 안정성 평가 프로그램(유로 NCAP)가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 터치스크린 조작 방식의 변경을 권고했다. 유로 NCAP가 모든 기능을 버튼이나 스위치로만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이는 방향 지시등, 앞유리 와이퍼, 경적과 같은 기능에 대한 물리적 제어를 요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리 오토(Li Auto)가 최근 새로운 전기 미니밴인 '메가'(Mega)를 선뵀다. 메가는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의 고속 충전 5C 배터리 기술이 탑재된 800볼트(V)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7인승 대형 미니밴이다. 전장 5350mm, 전폭 1965mm, 전고 1850mm, 휠베이스 3300mm의 차체를 갖췄다. 특히 메가는 빠른 충전 속도를 자랑한다. 불과 10분 36초 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토요타 북미 법인을 대표하는 테츠오 오가와 최고경영자(CEO)가 전기차는 올-인 전략은 위험하며 하이브리드와 병행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 지난 2023년 토요타의 전체 차량 판매량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1% 미만이었다.

스마트폰 내비게인션 앱 점유율 [사진: 컨슈머인사이트]
스마트폰 내비게인션 앱 점유율 [사진: 컨슈머인사이트]

⦁ 내비게이션 시장, 4명 중 3명 티맵 쓴다
⦁ 현대차 '고성능 내연기관' N라인, 전기차로 탈바꿈 예고
⦁ 2030 수입차 구매 감소세 지속…왜?

내비게이션 시장에 TMAP(티맵) 1강 2약 구도가 굳어졌다.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 사용자 4명 중 3명이 TMAP을 사용하고 있다. 이어 카카오맵(카카오내비) 12%, 네이버지도 7% 순이다. 나머지 6개 앱의 합계(기타)는 7%에 그쳤다.

지난해 수입차 시장에서 20~30대 젊은 층의 신차 등록 대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20∼30대의 수입차 구매 급감에는 인상된 금리가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젊은 구매자들은 대부분 할부로 수입차를 구매하는데, 신차 할부 금리가 크게 뛰자 이자 부담이 늘면서 구매심리에 악영향을 미친 것이다.

현대차가 유럽에서 더 이상 내연기관 고성능차를 생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내연기관 N의 공석은 아이오닉5N이 채운다. 지난해 9월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아이오닉5N은 고성능 내연기관차를 능가하는 성능과 배터리 관리 기술로 주목받았다.

⦁ 혼다, AR 체험용 전동 의자 '유니-원' 공개
혼다가 혼합현실(XR)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위한 모빌리티 기기인 '유니-원'(UNI-ONE)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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