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 LG에너지솔루션-혼다 미국 합작공장 기공식 현장 [사진: LG에너지솔루션]
지난해 2월 LG에너지솔루션-혼다 미국 합작공장 기공식 현장 [사진: LG에너지솔루션]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오하이오주 배터리 공장이 1년 만에 철골 공사를 완료했다.

LG에너지솔루션-혼다 오하이오 합작법인은 지난달 29일 철골 작업 완공을 앞두고 마지막 철제 구조물을 올리는 행사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철골 구조물을 세우는 골조 공사에 6만개 이상의 강철, 200만t 이상의 돌, 누계 19만2000입방야드의 콘크리트가 사용됐다고 전했다.

오하이오 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의 합작 공장이다. 양사는 총 44억달러를 투자한다. 공장은 4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이후 전기, 배관 등 시설 내부 공사와 생산 라인 구축을 위한 장비 반입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오는 2024년 말 완공, 2025년 말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혁재 LG에너지솔루션-혼다 합작법인 대표(부사장)는 "배터리 생산 시설 철골 작업이 최종 완료되면서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의 협력에 중요한 이정표가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2개의 단독 공장과 6개의 합작 공장 등 총 8개의 공장을 운영 및 건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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