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성상훈 기자] 중국 정부가 애플 제품을 보안상의 이유로 구매를 중단했다는 보도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11일 주요 외신은 중국 중앙정부조달청이 애플 제품 구매를 금지하기로 한 것이 아니라, 에너지 절감 제품 리스트에 추가되지 않은 것으로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블룸버그를 비롯한 외신은 지난 7일 최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배보판 정부 구매 리스트 6월 버전까지는 애플 제품이 포함되어 있으나 7월 버전부터 완전히 사라졌다며 정부 차원의 애플 제품 불매 사실을 보도한바 있다.

목록에서 빠진 제품은 애플 아이패드와 맥복을 포함한 10여종의 디바이스로, 단순히 에너지 절약 제품 리스트에서 빠진 것이지 애플 제품 구매를 금지시킨것은 아니라는게 중국 조달청측 설명이다.

로이터 등 일부 외신은 오히려 중앙 정부 구매 센터 웹사이트를 인용, 애플 제품이 중국 정부 에너지 절감 리스트에 오르지 않았더라도 여전히 애플 제품을 구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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