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2025년에 스마트폰에 탑재될 발전된 인공지능(AI)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가 전했다.
구글의 AI 모델은 구글의 차세대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AI 모델인 제미나이(Gemini)로 알려졌다. 스마트폰에 탑재된 제미나이는 MS가 지원하는 오픈AI의 GPT-4 AI 모델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안드로이드를 비롯한 iOS 사용자는 제미나이를 이용할 수 있지만, 구글은 향후 AI 모델을 직접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인 것이다.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지난 몇 년간 디바이스 판매량이 급격하게 둔화된 이후 AI가 주도하는 새로운 '슈퍼 사이클'을 꿈꿔왔다. 하지만 분석가 다수는 "AI가 탑재되지 않은 노후화된 스마트폰을 보유한 사용자를 설득할 만한 새로운 기능과 혁신은 아직 시장에 충분하지 않다"며 "향후 몇 년 내에 스마트폰 업계에 새로운 슈퍼사이클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점 더 많은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모바일 기술에 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AI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
이렇듯 구글,애플,삼성 등의 빅테크 기업도 스마트폰에 AI 기능 및 모델 탑재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분석가들의 부정적인 전망에도 구글 픽셀 부서의 제품 관리 담당 부사장인 브라이언 라코프스키는 "2025년부터 구글 스마트폰에 제미나이가 직접 탑재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디바이스에서 이러한 소형 버전의 모델로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며 "내년에 클라우드로 가야 한다고 생각했던 일부 기능을 디바이스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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