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적외선 치료법이 제2형 당뇨병 관리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메디컬뉴스투데이가 바이오포토닉스 저널에 발표된 연구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런던 시티 대학 연구팀은 "적색 광선 치료법이 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적외선 치료법은 몸의 특정 부위에 저파장의 빨간 빛 또는 근적외선 빛을 사용하는 치료법이다.
연구팀은 건강한 참가자 30명을 대상으로 설탕 용액을 음용하게 했다. 이 중 그룹의 절반은 15분 동안 670nm 적외선 치료를 받았으며, 나머지 절반은 해당 치료를 받지 않았다. 분석 결과 적외선 치료를 받은 참가자들이 치료를 받지 않은 참가자들에 비해 최소 혈당 수치와 2시간 동안의 총 혈당 수치가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적색 광선을 피부를 관통해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더욱 많은 에너지를 생산해 세포의 기능성을 향상하는 것. 또한 주름, 노화 반점, 흉터 등과 같은 피부 질환을 치료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한편 2021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약 5억3700만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이 수치는 2030년에 6억4300만명, 2045년에는 7억83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뇨병 진단의 90% 이상은 제2형 당뇨병으로, 이는 자동면역 질환인 1형 당뇨병과는 달리 의약품을 통해 어느정도 치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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