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위축으로 초저가와 가성비가 소비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소비심리 위축으로 초저가와 가성비가 소비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경기 불황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초저가·가성비 등 '저렴한 가격'과 '결제 혜택' 등이 소비의 새로운 기준으로 주목받고 있다.

테무,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은 초저가를 전면에 내세워 국내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이고 있다. 최근 아이지에이웍스 마케팅클라우드에 따르면 지난달 알리와 테무의 월간 활성이용자수(MAU)는 각각 561만명, 459만명으로, 쇼핑 앱 부문에서 각각 4위와 6위를 기록했다. 다른 시장 분석 서비스인 와이즈앱·리테일·굿즈 기준으로 보면 지난달 알리의 MAU는 약 717만명으로, 2위인 11번가(759만명)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가성비'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4일 대한상의와 조사기관 NIQ 분석에 따르면, 전국 약 6500개 오프라인 유통 업체의 최근 1년 간(2022년 4분기~2023년 3분기) 자체 브랜드(PB) 제품 매출은 전년보다 11.8% 성장했다.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재 시장 성장률(1.9%)의 6배에 달한다.

더쎈카드 앱의 혜택찾기 기능 [사진: 더쎈카드]
더쎈카드 앱의 혜택찾기 기능 [사진: 더쎈카드]

카드사 할인, 적립 등을 이용해 같은 제품을 더 싸게 사는 방법도 각광받고 있다. 마이데이터 기업 헥토이노베이션이 제공하는 카드 혜택 관리 플랫폼 '더쎈카드'는 '소비 혜택'에 집중했다. 

더쎈카드는 마이데이터를 이용한 카드 사용 실적과 3년 이상 축적한 국내 모든 카드 혜택 데이터베이스(DB)를 매칭해 카드 사용에 따른 적립, 할인 등 혜택 극대화 방안을 안내하는 서비스다. 소비자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카드의 혜택을 충분히 잘 사용하고 있는지 혹시 잊어버리고 사용하지 않은 혜택은 없는지 한눈에 보여 준다.

특히 더쎈카드의 '혜택찾기' 기능은 쇼핑, 여행, 문화, 외식 등 결제가 예정된 업종, 특정 가맹점에서 혜택이 큰 카드를 추천해 스마트한 소비를 돕는다. 카드사와 카드 종류별로 각기 진행되는 이벤트 정보를 한데 모아 원하는 결제처에서 최대치의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마트, 쿠팡, GS25, CU, 무신사, 요기요, 파리바게뜨, 파파존스, 롯데시네마, 여기어때, 인터파크티켓, 비발디파크, 티웨이항공 등 인기 결제처에서 진행 중인 카드사의 이벤트들을 큐레이션해 선택의 폭도 넓혔다.

'누구나 혜택'에 '내 카드 혜택'을 더해 최종 혜택 금액을 안내하는 정확성도 더쎈카드의 강점이다. 누구나 혜택인 전 고객 대상 결제 이벤트에 내 카드 혜택인 청구할인, 추가할인 등 개인별 혜택을 더해 실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안내한다. 마이데이터 기반 서비스인 더쎈카드는 이용자가 소지한 카드 종류와 해당 카드의 전월 실적 등을 반영해 최종 혜택을 정확히 알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더쎈카드 내 '대형가전 구매 지금이 기회!' 이벤트의 경우 이마트에서 대형가전 구매 시 롯데카드나 삼성카드를 이용하면 최대 3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여기서 더쎈카드는 개인이 소지한 카드 중 혜택이 가장 큰 카드를 추천해 최대 32%의 혜택을 안내했다.

더쎈카드 관계자는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합리적 가격과 혜택이 소비 기준이 되고 있다"며 "카드 혜택을 잘 챙기는 것만으로 같은 상품이나 서비스도 더 싸게 구매할 수 있어 더쎈카드로 스마트한 소비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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