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퀘스트3(좌), 애플 비전 프로 [사진: 메타, 애플]
메타 퀘스트3(좌), 애플 비전 프로 [사진: 메타, 애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21일(현지시간) 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앞으로 메타 헤드셋 퀘스트 시리즈를 통해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에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최근 메타의 가상현실(VR) 담당 부사장은 "아이폰에서 메타 퀘스트 헤드셋으로 애플의 에어플레이(AirPlay)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도록 애플에 허가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즉 메타 퀘스트를 아이폰용 에어플레이 수신기로 만들 계획인 것이다.

이는 한 메타 퀘스트 사용자가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앱에서 오프라인 다운로드가 지원되지 않는다는 불만에 대한 답변이었다. 이어 사용자는 아이폰에서 에어플레이 콘텐츠를 퀘스트로 전송할 수 없는 이유를 묻기도 했다.

만약 정말 메타의 요청이 승인되면, 메타 퀘스트 사용자는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에서 메타 퀘스트 디스플레이로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는 메타 퀘스트 사용자에게 매우 유용한 솔루션으로 보인다.

현재 애플 비전 프로에는 넷플릭스를 포함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오프라인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기본 앱이 없다. 그러나 아이폰에 콘텐츠를 다운로드한 후 에어플레이를 사용해 해당 콘텐츠를 비전 프로로 전송할 수 있다면 이는 현재 문제에 대한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단, 애플이 메타의 요청을 승인할지는 아직 불투명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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