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지난해 고금리 기조 속에 올해 상반기에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위축되면서 국내 제조기업들의 이자 부담 증가에 따른 재무적 안정성과 수익성이 본격적으로 악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21일 '고금리가 제조기업의 재무건정성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제조업 내 외감기업 1만2천57개사를 대상으로 시나리오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금리 200bp(1bp=0.01%포인트) 인상 시나리오를 적용해 기업들의 평균 부담금리와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갚을 능력을 나타내는 이자보상배율을 예측했다.

이 시나리오에 따르면 기업들의 평균부담금리는 2022년 3.3%에서 지난해 4.7%로 상승한다는 예상치가 나온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