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브로츠와프 현지 공장 내부 [사진: 폴란드 브로츠와프시]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브로츠와프 현지 공장 내부 [사진: 폴란드 브로츠와프시]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차세대 배터리 개발 조직을 신설해 기술 역량을 집중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2월 '미래기술센터'를 신설했다.  김동명 사장의 취임 이후 첫 조직 개편을 통해 결정됐다.

미래기술센터는 기존 최고기술책임자(CTO) 아래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전담했전 차세대전지개발센터를 확대·재편된 조직이다. 센터장 직급은 '부사장'으로 격상했다.

센터장은 정창근 부사장이 맡았다. 정 부사장은 LG화학 자동차전지 개발센터장과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연구소장, PM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미래기술센터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배터리 빅3가 중형급 차세대 배터리 개발 조직을 갖추며 본격적인 기술 경쟁이 시작됐다.

삼성SDI는 지난해 12월 전고체 배터리 전담 조직인 'ASB 사업화 추진팀'을 조직했으며, SK온은 차세대배터리연구센터를 운영 중이다. 특히 SK온은 오는 2025년까지 4700억원을 투입해 연구 시설 확장 및 차세대 배터리 파일럿 플랜트도 신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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