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오(Casio)의 'TRN-50' [사진: 카시오]
카시오(Casio)의 'TRN-50' [사진: 카시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시계 브랜드 카시오(Casio)가 1974년에 출시한 첫 손목시계 '카시오트론 QW02'의 디자인을 재현한 'TRN-50'을 선뵀다고 15일 IT매체 IT미디어가 전했다.

카시오트론 QW02는 故 가시오 토시오 전 카시오 회장이 "시간은 1초 1초의 덧셈이다"라는 생각으로 개발한 시계다. 당시 디지털 시계로는 세계 최초로 오토 캘린더 기능을 탑재해 날짜 수정의 수고를 덜어주는 모델이었다.

카시오트론 QW02을 오마주해 새롭게 출시된 TRN-50은 디자인과 사이즈를 비롯한 케이스와 밴드 및 로고 등 1974년 출시 당시 모델을 그대로 재현해 주목 받았다. 또 액정 화면 주변은 초창기 모델에서 착안한 다크 블루 컬러를 사용했다.

그러나 전파 수신 기능, 태양열 구동, 스마트폰을 통한 시간 데이터 취득 기능 등, 기능만큼은 최신 기능을 탑재했다. 

특히 TRN-50은 4000개의 한정판으로 제작돼 기존의 팬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소비자에게도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TRN-50은 오는 2월 말 판매를 시작하며, 가격은 6만3800엔(약 57만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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