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사진: 텔레칩스]
I[사진: 텔레칩스]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텔레칩스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911억원, 영업이익 16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27.1%, 영업이익 82.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26억원으로, 36.5% 증가했다.

실적 호조 원인은 전장용 반도체 해외 공급 물량 증가다. 회사 측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이하 In-Vehicle Infotainment) 시장 성장에 따라 국내외, 특히 일본,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완성차·전장업체에 공급하는 반도체 물량이 늘어나며 매출 실적 증대에 대폭 견인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헤드업디스플레이·클러스터·콕핏 등 신규 어플리케이션향 매출액이 전년 대비 120% 증가한 7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텔레칩스는 글로벌 자동차 전장업체인 독일 콘티넨탈에 '돌핀3(Dolphin3)' SoC 공급 계약을 체결하하는 등 고성능 스마트콕핏 HPC 시장 분야 고객 확보를 위해 힘쓰고 있다.

텔레칩스는 지난 1월 CES2024서 차세대 콕핏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돌핀5(Dolphin5)', 신경망처리장치(NPU) 적용한 고성능 비전프로세서 '엔돌핀(N-Dolphin)',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VCP3', 네트워크 게이트웨이(NGW) ‘AXON’, AI 엑셀러레이터 ‘A2X’ 등 다수의 SDV 차세대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측은 "주요 국제 전시 참여 및 국가별 현지 프로모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해 지속성장 모멘텀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 증가에는 Video Codec IP 개발 및 라이센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칩스앤미디어의 잔여 지분에 대한 평가이익(영업외이익)이 반영됐다.

키워드

#텔레칩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