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알트먼 오픈AI CEO [사진: 셔터스톡]
샘 알트먼 오픈AI CEO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오픈AI가 사용자 기기에서 다양한 작업들을 자동화할 수 있는 에이전트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디인포메이션이 내부 사정에 정통한 한 소식통을 인용해 7일(현지시간) 관련 내용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픈AI가 개발 중인 에이전트 소프트웨어는 사용자 디바이스에서 복잡한 작업들을 자동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에이전트에 분석을 위해 문서에 있는 데이터를 엑셀 같은 스프레드시트에 보내라고 하거나 자동으로 비용 보고서를 채워 회계 소프트웨어 입력하도록 할 수 있다. 이같은 요청들은 오픈AI 에이전트가 클릭, 커서 이동, 텍스트 타이핑 등 사람이 하는 행동을 하는 트리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디인포메이션이 보도한 소프트웨어는 오픈AI가 개발 중인 2개 에이전트들 중 하나다. 

오픈AI는 기업들에 대한 공개된 데이터 수집, 특정 예산 내 여행 일정 짜기 또는 비행기 티켓 예약과 같은 웹기반 작업들을 다루는 AI 에이전트도 개발하고 있다고 디인포메이션이 한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오픈AI 외에 구글과 메타도 대화형 AI 기반으로 유사한 에이전트를 개발 중이다.

오픈AI가 개발 중인 2가지 에이전트는 챗GPT를 업무용 슈퍼스마트 개인 비서로 바꾸려는 샘 알트먼의 목표를 현실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오픈AI가 이들 소프트웨어를 언제 선보일지는 확실치 않다. 

오픈AI가 개발하는 에이전트 같은 소프트웨어를 사용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이들 소프트웨어는 사용자들 허가 아래 설치되는데, 일부 사용자들에 컴퓨터 제어권을 불법적으로 장악하고 데이터를 훔치는 것으로 알려진 멀웨어를 떠올리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 컴퓨터에 접근하는 에이전트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켜야할 것이라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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