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넵튠]
[사진: 넵튠]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넵튠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1억5571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상장 후 첫 흑자전환이다. 또 같은 기간 매출액 997억4693만원으로 238.5% 증가했고, 당기순손실은 194억7904만원으로 88.6% 적자폭이 축소됐다. 

지난해 게임 사업 매출은 812억원으로 전년 대비 213% 올랐으며 기타 매출을 포함한 광고 플랫폼 사업 매출도 185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넵튠은 투자와 인수를 통해 캐주얼 및 미드코어 모바일 게임 개발사를 늘려나가는 동시에 견고한 광고 플랫폼 사업 강화로 두 사업 영역 간 시너지 극대화 전략을 꾀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 '우르르용병단'과 '고양이스낵바', '무한의계단' 3개 게임은 지난해 누적 매출 590억원으로 넵튠 전체 게임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또 광고 플랫폼 사업의 경우 애드엑스, 애드파이, 리메이크 사업 유닛에서 지난해 전체 광고거래액 700억원, 매출 185억원을 달성했으며, 50%가 넘는 영업이익률로 영업이익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

유태웅 넵튠 각자대표는 "광고 플랫폼 사업과 게임 사업이 시너지를 내면서 실적 향상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콘텐츠와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율빈 넵튠 각자대표는 "성공 경험이 있는 7개의 내부 개발 스튜디오와 자회사는 기존 게임 트래픽을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내부 검증 프로세스를 강화해 신작 게임의 성공 확률을 높여갈 예정"이라며 "지속 가능한 매출 및 영업이익 상승을 위해 생존과 성장에 기여하는 사업 유닛 위주로 개편하고 효율적인 리소스를 투입해 성과 중심의 조직 문화를 구축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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