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이 발표됐다 [사진: 셔터스톡]
2024년도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이 발표됐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지난 6일 환경부가 2024년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을 발표했다. 차종별(전기승용, 전기승합, 전기화물)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전기 승용차의 경우, 성능보조금 단가를 100만원 감액하고 1회 충전 주행거리에 따른 보조금 차등을 강화한다. 또한 충전속도가 빠른 차량 구매 시 최대 30만원의 혜택을 제공하며, 보조금이 전액지원되는 차량가격 기준을 당초 5700만원 미만에서 올해 5500만원 미만으로 강화한다. 

전기승합(전기버스)의 경우, 1회 충전 주행거리 500km 이상의 성능을 보유한 차량에 대해 500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배터리안전보조금 지급규모를 당초 3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확대한다. 또 어린이 통학용으로 전기승합차 구매 시 추가 지원 수준은 높일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전기화물의 경우 성능보조금 단가를 100만 원 감액(1200만원→1100만원)하고 성능에 따른 차등 폭은 확대한다.

충전속도가 90킬로와트(kW) 미만인 소형 전기화물차에 대해서는 보조금 50만원을 삭감하는 충전 차등 기준을 도입한다. 택배용으로 전기화물차 구매 시 국비 보조금의 10% 추가 지원한다.

환경부는 오는 15일까지 보조금 개편안 내용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후 전기차 보조금 업무처리지침과 차종별 국비보조금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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