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비전 프로 [사진: 애플]
애플 비전 프로 [사진: 애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의 비전 프로는 중국에서 다른 이름으로 출시될 수 있다고 6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전했다.

이는 화웨이가 비전 프로라는 이름을 먼저 상표로 등록한 탓인데, 화웨이는 지난 2019년 5월 16일 '비전 프로'라는 상표를 출원했다. 상표의 독점권은 2021년 11월 28일부터 2031년 11월 27일까지 최대 10년이다.

이 상표는 LCD TV, 헤드 마운트 가상 현실 장치, 무선 장비 등과 같은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를 포함함으로 애플이 중국에서 비전 프로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화웨이의 상표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의심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화웨이가 상표를 소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이것이 애플에 문제가 될 것임은 불확실하다고 매체는 전했다.

현재 비전 프로는 미국에서만 판매되고 있으며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에서의 출시 시기에 대해 "곧"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애플 분석가 밍치궈는 오는 6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 앞서 다른 국가에서도 비전 프로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중국 현지 매체는 출시일을 오는 4월이나 5월쯤으로 예상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