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시스템 설정(Configuration)을 구성하기 위한 프로그래밍 언어 '피클'(Pkl)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애플이 내부에서 사용하던 언어를 오픈소스로 일반에 공개한 제품이다.

기가진 등 외신에 따르면, 피클은 설정 항목을 제이슨(JSON), YAML 외에도 코틀린, 루비, 자바스크립트 등의 형식으로 자유롭게 출력 가능하다. 시스템 설정을 지정할 때 JSON이나 YAML 등의 정적 언어를 사용하면 표현력에 한계가 있어 코드가 반복되거나 구문 오류가 발생하기 쉽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보조 도구를 이용하면 복잡한 코드가 생성되는 문제가 있다.

Pkl은 선언형으로 쉽게 읽고 쓸 수 있는 정적 언어의 장점과 범용 언어의 기능을 결합해 다양한 구성을 알기 쉽게 작성할 수 있다. 필요한 형식에 따라 유연하게 출력을 변경할 수 있다. Pkl에서는 2의 변수만 정의하면 간단하게 작성 가능하다.

자바, 코틀린, 스위프트, 고 등의 언어로도 출력이 가능하며, 인텔리J(IntelliJ)와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 Neovim의 플러그인 및 확장 기능이 출시되어 IDE의 입력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풍부한 타입 및 검증 시스템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배포 전 오류를 감지할 수 있다. 

애플은 깃허브(GitHub)를 통해 JVM, 스위프트, 고 및 쿠버네티스(Kubernetes) 기반 샘플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