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나눔'이 가장 활발한 동네 톱10 [사진: 당근]
당근 '나눔'이 가장 활발한 동네 톱10 [사진: 당근]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당근이 지난 한해 동안 '나눔'이 가장 활발한 동네 톱10을 31일 공개했다.

당근에 따르면 ▲경남 양산시 물금읍이 2년 연속 가장 많은 나눔 게시글이 올라오는 지역으로 꼽혔다. 이어 ▲인천 연수구 송도동 ▲충남 아산시 배방읍 ▲부산 기장군 정관읍 ▲서울 관악구 신림동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경기 화성시 봉담읍 ▲대구 달성군 다사읍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경기 하남시 망월동 순으로 나눔 활동 빈도가 높았다.

지난해 당근 내 이웃과의 나눔은 1334만건을 넘어서며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2016년 1200여건에 불과했던 나눔이 2021년에는 403만건, 2022년에는 1000만건에 달했고 이듬해인 2023년에는 무려 1334만 건을 돌파하며 전국 단위로 퍼져 나가고 있는 셈이다.

전국적으로 나눔 빈도가 높았던 카테고리는 ▲유아동 ▲가구·인테리어 ▲기타 중고물품 ▲생활·주방용품 ▲생활가전 ▲취미·게임·음반 ▲스포츠·레저 ▲가공식품 ▲반려동물용품 ▲디지털기기 순으로 확인됐다. 빠르게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더 이상 필요 없어진 장난감이나 유아 도서 등이 새로운 주인을 가장 많이 만났으며, 펫팸족의 증가와 함께 반려동물용품 나눔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김결 당근 중고거래실 팀장은 "이웃들의 선하고 자발적인 마음에서 시작되는 작은 나눔들이 전국으로 퍼져 나가며 자원의 재사용은 물론, 선한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선순환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이웃들이 당근과 함께 따뜻한 나눔의 즐거움을 경험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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