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퍼 파이낸스 웹사이트 갈무리.
푸퍼 파이낸스 웹사이트 갈무리.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세계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 벤처 투자 부문인 바이낸스랩스가 아이겐레이어 기반 이더리움 리퀴드 리스테이킹 프로토콜인 푸퍼 파이낸스(Puffer Finance)에 투자했다고 더블록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푸퍼 파이낸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레이어2 네트워크 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 네이티브 리퀴드 리스테이킹 토큰인 pufETH도 BNB 체인 사용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BNB체인 사용자들은 pufETH를 통해 스테이킹과 리스테이킹 보상을 모두 얻을 수 있다고 바이낸스랩스는 설명했다.

바이낸스랩스 행보는 지난해 6월 아이겐레이어 출시 이후 이더리움 리스테이킹 시장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최근에는 클레이스택(ClayStack)도 아이겐레이어를 통해 이더리움 리스테이킹 시장에 뛰어들었다.

1월초에는 아이겐레이어 기반 렌조 프로토콜이 베타 버전으로 공개됐고 이미 1억5500만달러 규모 자산을 축적했다. 디파이라마 데이터에 따르면 아이겐레이어 TVL(total value locked)DMS 20억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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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아이겐레이어 성장 속 리퀴드 리스테이킹 생태계 확산 조짐

푸퍼 파이낸스의 제이슨 브라넥 공동 창업자 겸 CTO는 "크게 보면 푸퍼는 사용자들이 지분증명(PoS) 보상을 받는 이더리움 리퀴드 스테이킹이지만 또한 추가 보상을 생성하기 위해 아이겐레이어에서 리스테이킹도 수행한다"면서 "네이티브 리스테이킹에서 사용자는 이더리움 밸리데이터가 보유한 비콘체인 ETH를 다른 아이겐레이어 애플리케이션들을 보호하기 위해 재사용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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