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전 세계 어린이들의 디지털 미디어 소비 습관을 알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5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자녀 보호 소프트웨어 업체 '쿠스토디오(QuStodio)'가 전 세계 40만개 이상의 가정과 학교에서 아이들의 디지털 미디어 습관을 분석, 사용 트렌드를 조사했다.
연구 결과 지난해 약 20%의 어린이가 오픈AI 웹사이트에 방문했다. 오픈AI는 한 해 동안 많이 방문한 사이트 순위로는 18번째였다. 또 어린이들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청하는 데 전년 대비 27%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소셜미디어(SNS)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에 있어서는 틱톡이 44%로 가장 인기 있었다. 2위는 페이스북으로 38%를 차지했다.
어린이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게임은 무엇일까. 절반 가까이(48%)의 어린이가 하루 평균 130분간 즐기는 로블록스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구글 클래스룸, 듀오링고 등 학습 앱이 교육 분야에서 꾸준한 인기를 유지했다.
쿠스토디오는 "2030년까지 인공지능(AI) 도구가 매년 40%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10~13세 어린이 중 6%가 디지털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라며 부모들에게 경각심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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