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 이지훈, 박근보, 우종민 모아라인 전남영광지점 소속 라이더 [사진: 바로고]
김신, 이지훈, 박근보, 우종민 모아라인 전남영광지점 소속 라이더 [사진: 바로고]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배달 대행 플랫폼 '모아라인'이 흉기 난동범 검거를 도운 라이더 4인에게 상금을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모아라인 전남영광지점 소속 김신, 이지훈, 박근보, 우종민 라이더 등은 지난 10일 배달 요청을 기다리던 중 범죄 현장을 목격하고 흉기난동범을 제압해 경찰에 인계했다. 피해자는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신 라이더는 "위급한 상황임을 직감한 순간 인명 피해만큼은 막아야겠다는 생각에 주저 없이 행동했다"라며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이런 상을 받게 되어 쑥스럽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우리 이웃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전남 영광경찰서는 피의자 검거에 기여한 4명의 라이더에게 경찰서장 표창장과 포상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모아라인 관계자는 "위험을 무릅쓰고 용기 있는 행동을 보여주신 라이더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바로고 관계사 바다코리아가 운영하는 모아라인은 IT 기술 기반 배달 대행 플랫폼으로, 누적 배달 건수 6000만건 이상을 수행하고, 제휴 상점 수 3만개, 전국 라이더 2만명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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