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원 현대차·기아 AAM 본부장 겸 슈퍼널 CEO [사진: 현대자동차그룹]
신재원 현대차·기아 AAM 본부장 겸 슈퍼널 CEO [사진: 현대자동차그룹]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실체가 공개됐다. 현대자동차그룹 독립 법인 슈퍼널(Supernal)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처음 참가해 차세대 기체 'S-A2'의 실물 모형을 최초 공개하고 미래 AAM 생태계 구축 전략을 발표했다. S-A2는 현대차그룹이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중인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이하 eVTOL) 기체다.

⦁ [CES 2024] 현대차그룹 슈퍼널,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 S-A2 공개
⦁ LG전자, 미국 최초의 전기차 충전기 공장 열었다

슈퍼널은 유럽 최대 방산업체인 BAE 시스템즈와 협력해 비행 제어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또한, 항공기 부품 생산 업체인 GKN 에어로스페이스와는 경량 기체 구조물 및 전기 배선 계통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더불어 현 교통 생태계에 항공 모빌리티 기체를 안정적으로 통합하기 위해 미 항공우주국(NASA) 및 미 연방항공청(FAA)과 협력할 계획이다.

LG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첫 번째 전기차 충전기 공장을 준공했다. LG전자는 포트워스 공장을 통해 연간 1만2000대의 전기차 충전기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 [CES 2024] 달라진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콘텐츠 강화 기능 선봬
⦁ [CES 2024] 모빌아이, 자율주행차 맞춤형 운영 체제 'DXP' 공개
⦁ [CES 2024] 퀄컴, 미래 오토모티브 포트폴리오 공개
⦁ '자동차의 소프트웨어화'...완성차 업계, SDV 플랫폼 전략 가속

구글이 CES2024에서 안드로이드 오토 사용자를 위한 몇 가지 새로운 기능을 공개했다. 전기차 운전자가 안드로이드 오토를 통해 실시간 배터리 정보를 구글 지도와 공유하는 것, 또한 구글 앱이 탑재된 자동차 운전자에게 스마트폰에서 자동차에 직접 운전 경로를 전송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독자 노선을 고집하는 기업도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 개발업체 모빌아이(Mobileye)는 자율주행차를 위한 맞춤형 운영 체제인 'DXP'를, 퀄컴 테크날러지는 스냅드래곤을 중심으로 한 미래 오토모티브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oftware Defined Vehicle, 이하 SDV)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SDV는 운전자가 온라인을 통해 차량 주요 기능이나 옵션을 구매하고 앱과 같은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거나 업데이트하는 개념이다. 기존 완성차와 비교하면 SDV는 엔진과 같은 부품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따라 차량 성능이 좌우된다. SDV는 자율주행을 포함해 안전 보조 기능,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등을 포함하고 있다.

⦁ 지난해12월 프랑스 자동차 시장…전기차 점유율 30% 차지
⦁ 지난해 12월 독일 전기차 점유율 전년 대비 30% 하락…왜?

지난 2023년 12월 프랑스 자동차 시장에서의 전기차 점유율이 30.1%를 차지했다. 2023년 프랑스 전체 차량 중 전기차 점유율은 26%를 차지했다. 이중 배터리 전기차(BEV)가 16.8%,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가 9.2%로 집계됐다. 한편, 2023년 12월 독일의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의 점유율이 30%로 전년 대비 하락했다. 이유는 독일 정부의 인센티브 감소 때문이다.

애플 자율주행 기반 전기차 '애플카' 콘셉트 이미지 [사진: 디지털투데이]
애플 자율주행 기반 전기차 '애플카' 콘셉트 이미지 [사진: 디지털투데이]

⦁ 애플, 자율주행차 테스터 모집 재개…애플 카 개발 재시동?
⦁ 예멘·후티반군 내전에 등 터지는 테슬라…기가팩토리 잠정 폐쇄 선언
⦁ 승승장구하던 테슬라는 어디에?…새해 시가총액 124조원 감소

애플이 자율주행 자동차 프로그램의 테스트 드라이버를 모집한다. 지난 2023년 초 애플은 200명 이상의 규모로 시작했던 자율주행차 테스터 팀을 대폭 축소했다. 이번에 재개하는 프로그램은 테스트 차량은 지난번과 동일하나 운전자 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애플 카의 출시일은 당초 오는 2026년으로 알려졌으나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테슬라가 홍해 봉쇄로 인한 부품 부족으로 오는 2월 중순까지 약 2주간 베를린 기가팩토리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2023년에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한 해 동안 주가가 2배 이상 상승하던 테슬라는 올해 시장 가치가 2주 만에 940억달러(약 123조원) 이상 감소했다. 

⦁ 車보다 자전거 교통 법규 위반 적어…"자전거 인프라 구축 중요"
⦁ 피닌파리나, '미니 주택' 미래형 전기 캠핑카 공개

흔히 자동차보단 자전거 운전자가 교통 법규를 더 잘 위반할 것이라는 오해가 있다. 이에 실제로는 자전거 운전자들이 교통법규를 잘 지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자전거 도로를 주행할 때 법규를 위반한 자전거 운전자는 4.9%에 불과했다. 이탈리아 자동차 브랜드 피닌파리나(Pininfarina)가 미래형 전기 캠핑카 '전기 트랜스포머 하우스'(ETH)를 공개했다. 

인도 내 커지는 전기 모빌리티…올해도 발전 양상
전기차 10대 중 1대는 미국서 팔린다…"느리지만 꾸준히 성장"

인도 모빌리티 시장은 계속해서 확대되는 모양새다. 특히 저가형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했는데 이는 전체 자동차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전기차(EV) 시장도 2023년 한해 동안 눈에 띄는 성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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