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만사가 귀찮고 무기력할 때 어떻게 해야 할까.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 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16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이 유튜브 채널 TED-Ed에 올라온 영상 '무기력할 때 어떻게 동기부여해야 할까'를 소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일부 사람들의 경우 꿈과 목표를 위해 열심히 과제에 임하고 있다가도 마감일이 다가오면 갑자기 의욕이 사라질 때가 있다. 심리학자들은 동기부여를 '특정 행동을 시작하고 유지하려는 욕구 또는 추진력'이라고 정의한다. 동기부여는 행동을 촉진하는 에너지라는 것.

또한 동기부여는 내인성과 외인성의 두 가지 범주로 나뉜다. 내인성 동기부여는 활동 자체가 재미있고 의미 있을 때 작용하며, 외인성 동기부여는 목표 달성을 위한 수돤으로 활동을 하는 것을 뜻한다. 가령 돈과 같은 보상을 목표로 하는 것이 외인성 동기다.

하지만, 한 연구 결과 외인성 동기를 이유로 삼는 사람일수록 목표를 향한 노력을 지속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목표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수 있는 사람에게는 목표 자체를 즐기는 내재적 동기부여가 더욱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상적인 행동에서 외인성 동기와 내인성 동기 중 하나만 나타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예를 들어 학생들이 역사 공부를 할 때 역사 내용 자체에 흥미를 느끼기도 하지만, 좋은 성적과 칭찬을 얻길 원하는 경우가 있다.

심리학자들은 "내인성 동기가 작동하고 있는 상태에서 외인성 동기를 발생시키면 과잉 정당화 효과로 인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과잉 정당화 효과란 외인성 동기부여와 내인성 동기부여를 모두 갖고 있는 사람은 한 가지 요인에 의해 동기부여가 되는 사람보다 전반적인 동기부여가 낮은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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